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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장비

단돈 만원으로 파워텍터 보호대를?

 

 

단돈 만원으로 파워텍터 보호대 만들기

 

저는 11/12 감지 화이트리몬 보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꽤나 고가의 피팅감좋은 보호대였지만, 몇 시즌을 보내면서 폼도 많이 죽고

어떤면에서는 보온성과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할뿐

보호대로써의 기능은 조금 떨어진 상황.

 

요즘 스노우보드 보호대의 대세라 불리는 "파워텍터" 를 저도 써보고는 싶었으나

보호대가 뭐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들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지인이 올해 파워텍터 신상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서

실제 제품을 보고 착용해봤는데, 확실히 보호력은 우수해보여서 급 지름신이 강림!

하지만 총알의 압박으로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파워텍터 홈페이지에 가보니 교체용 무릎보호대와 보호패드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이거다!! 싶어서 번개같은 주문을 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설명은.. 사진투척으로....

 

 

원래 요렇게 되어 있는 무릎보호대 + 엉덩이보호대에

 

 

요렇게 합체 시킬 계획!!

 

살에 닿는 부분이 아니고, 앞쪽에 주머니처럼 공간이 있는데 거기다가 쏙~ 넣어주면 끝.

 

 

엉덩이 보호패드는 여자들 파운데이션 팩트 솜같은 느낌인데 마찬가지로 아랫쪽 똥꼬~쪽 공간으로 넣어서

윗쪽 공간으로 손을 넣어 붙잡고 땡겨주면서 잘 펴주면 됩니다.

 

 

사이즈가 좀 안맞아서 크기에 맞춰서 잘라낼까 했지만 어차피 말랑말랑한 재질이라 억지로 넣어봤습니다.

테스트로 착용하고 엉덩방아를 찧어봤는데 딱히 불편한것 없이 효과 짱!

 

  

 

왼쪽 사진이 원래 무릎보호대, 오른쪽이 교체용무릎보호대 삽입후 의 비교사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크게 보이지는 않는데 무릎 꿇어보면 완전~ 대박입니다 ㅎㅎ

사용해보고 흘러내린다거나 고정되지 못하고 움직이거나 한다면 벨크로를 달아

고정할수 있게 튜닝해볼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엉덩이 보호대 같은경우 파워텍터의 외피(?) 부분의 하드쉘이 없기때문에

같은 성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더 두꺼워진 엉덩이보호대 덕분에 괜찮을듯 싶습니다.

 

원따봉 드립니다.

 

 

 

 

 

 

한줄요약 : 나는야 진정한 헝그리보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