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A 캐피타
국내에 이름있는 브랜드들을 나열하자면
살로몬 버튼 롬 요넥스 011 마쿠 등등 많이 있겠으나,
캐피타는 근래에 들어 점점 수요층을 늘려가고 있으며
데크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홀딱~ 그 매력에 빠져 매니아층까지 만들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화려하거나 하드코어해보이기 까지 하는 데크디자인은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마저 들게 할수도 있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함과는 다르게
나를 사로잡은 심플 그 자체인 데크가 있었으니
N.A.S : Nomal Ass Snowboard 되시겠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이 나스를 장터에 내놓기 위함이라는게 아쉬울정도로
그냥 소장용으로 방에 걸어두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으나
주인 잘못만난 데크가 무슨 죄랴, 좋은 주인 찾아가길 바랄뿐이다.
애초에 나는 듀얼스노우보더이다.
어찌됐든, 나름 국내 1호 듀얼 라이더였고
국내에서는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실력이다
(순전히 내 생각 ㅋㅋ 왜냐면 듀얼인구가 너무 없어섴ㅋ)
13/14 시즌이 벌써 런칭하고 세번째 맞이하는 시즌이니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듀얼이 이제 내 본케인셈이다.
본케를 오래하면서 아무래도 독학일수밖에 없다보니 세시즌을 보내면서 한계에 도달했다.
라이딩은 하면 할수록 불안정해보였고
파크는 기웃거리기만 할뿐 킥을 뛰어도 랜딩성공확률이 10% 정도
답답한 마음에 프리스타일 보드로의 전향을 생각하다가
렌탈로 몇번 타보고 지르라던 마눌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덜컥 질러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ㅠ_ㅠ
11월 12일 : 데크 구입
11월 15일 : 데크 수령
11월 16일 : 웰리힐리파크 알파슬로프 1회 라이딩후 시즌락카에 보관
(슬로프 딱 한번내려오면서 대여섯번은 구른듯하다)
11월 21일 : 웰리힐리파크 알파슬로프 3회 라이딩후 집에 가져옴
(안넘어지는데 집중했더니 답답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졌다)
2일에 걸친 총 4회의 라이딩, 아니 낙엽, 아니 뒷발차기, 뭐라고 부르던 암튼
넘어지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다시 듀얼을 가지고 오는 나를 보며 함께 갔던 개똥이가 한마디 했다
" 그려....원래 부케 키우다가 발리면 본케 꺼내는거여 ㅋㅋ "
...................
..............
그래..그냥 타던거나 타자. 내 차라리 듀얼에서 정점을 찍으리라.
..................
.............
그래서 결국 데크는 장터로 향하게 되었다.
13/14 캐피타 나스 156
11월 15일 구입 4회라이딩
상판에 바인딩 자국 남아있음(사진참조)
베이스에 기스 하나 있음
그외 신동급
한줄요약 : 데크 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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