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지못할말

무인경비업체에 대한 오해

루나소야 2010. 6. 23. 01:55





애초에 임현식이 나와서 찍었던 CF가 무인경비업체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잘못 심어주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무인경비업체가 도둑의 침입을 원천봉쇄하거나 도둑이 들면 도둑을 잡아준다고 생각한다.
또는 심한경우, 월정료를 납입하는 댓가로 개인 보디가드쯤 생각하시는분들도 있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설명드리고 있지만

무인경비업체의 이용 목적은 "도난의 방지"가 아니라 "도난 피해의 확산 방지" 이다.

무인경비업체를 사용하는 A라는 점포와 사용하지않는 B라는 점포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A점포에 도둑이 침입하면 침입하는 순간부터
싸이렌울리고 무인경비업체의 감지기와 전산망에 의해 현장요원이 출동해서 확인을한다. 평균 10분이내이다.
또한 경찰조사에 준한 보험회사와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 피해내역에 대한 보상처리가 가능하다.
B점포에 도둑이 침입하면 다음날 점포주인이 가게문을 열기전까지는
점포내에 물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싹다 털어가도 아무런 방해요소가 없다.
게다가 잃어버린 물건은 도둑을 검거하기 전까지는 하소연할곳이 전혀 없다.

이 두가지 경우의 차이에 대해서 고객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말인데 내가 만약에 장사를 시작하면 나는 진상 고객이 될꺼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