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 : 9)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잠언 5 : 21)
* 사랑하는 나의 아들 슬기에게 *
열아홉해를 살아오는 날 동안에 내 사랑하는 아들 슬기는 얼마나 나의 기쁨이고 소망이었던가?
새삼 내게 너를 맡겨주신 여호와께 감사하는 마음이 출렁인다.
찌뿌린 하늘 자락 저 끝에서 비라도 내려줄것 같던 오늘 오후에 핸드폰을 만들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네가 꼭 조르기만 해서 산것만은 아니야.
너의 주민등록증을 내손으로 받아보던날 엄마의 첫 감격은
"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슬기가 이만큼 자라서 성인이 되었네요 " 라는 것이었단다.
또한 이제부터는 너에 대한 엄마의 간섭이나 챙겨줌이 조금은 바뀌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
훌쩍 커버린 네가 키만큼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 넓이와 사고" 에 대해서 많이 신뢰해주고 따라줘가는 엄마가 되고 싶음의
소망...잔소리,짜증, 실망, 허탄...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무거운 기대감. 뭐 이런것들에서부터 너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사랑하는 아들 슬기야!
우리의 삶이 내 의지와 소망만으로 움직여 지지 않을때가 많다는것을 알고 있지?
맨 상단에 써둔 잠언 16장 9절 말씀은 이런 삶을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인것을 너는 믿어야되.
그리고 평탄케 하시리라 언약하신 그 말씀 또한 붙잡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마음으로 묵상하며 기도하렴
엄마는 아직도 네가 중3때의 그 최선을 다하던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그시절은 들춰내고 싶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기도 한 추억도 있지만 그래도 넌 흔들리지 않고
엄마에게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아들의 모습으로 얼마나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던가?!!
너는 3학년이라는 숫자에 강할것이라는 미더움이 있는 아들이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간절한 바램은 있다.
최선을 다해다오 그리고 여화와께서 너의 편이 되어주심 또한 의심치 말고 믿고 의지하거라
그안에서 완전한 지혜와 지식을 구하되 세상것을 바라보지 말며...너무 거창했니?
일년동안 (일년은 아니고 이백며칠?) 최선을 다하는 가장 아름다운 아들이 되어주렴.
한 이십여일 앞 땡겨서 너의 열아홉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늘 나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어질고 살겨운 내 아들아 사랑한다.
ps. 너의 pcs 번호는 019-461-0524 란다.
잿빛 하늘 다 내리 덮은 저녁나절
삼월 열흘 수요일에
-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 : 9)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 (잠언 5 : 21)
* 사랑하는 나의 아들 슬기에게 *
열아홉해를 살아오는 날 동안에 내 사랑하는 아들 슬기는 얼마나 나의 기쁨이고 소망이었던가?
새삼 내게 너를 맡겨주신 여호와께 감사하는 마음이 출렁인다.
찌뿌린 하늘 자락 저 끝에서 비라도 내려줄것 같던 오늘 오후에 핸드폰을 만들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네가 꼭 조르기만 해서 산것만은 아니야.
너의 주민등록증을 내손으로 받아보던날 엄마의 첫 감격은
"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슬기가 이만큼 자라서 성인이 되었네요 " 라는 것이었단다.
또한 이제부터는 너에 대한 엄마의 간섭이나 챙겨줌이 조금은 바뀌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
훌쩍 커버린 네가 키만큼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 넓이와 사고" 에 대해서 많이 신뢰해주고 따라줘가는 엄마가 되고 싶음의
소망...잔소리,짜증, 실망, 허탄...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무거운 기대감. 뭐 이런것들에서부터 너를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사랑하는 아들 슬기야!
우리의 삶이 내 의지와 소망만으로 움직여 지지 않을때가 많다는것을 알고 있지?
맨 상단에 써둔 잠언 16장 9절 말씀은 이런 삶을 사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인것을 너는 믿어야되.
그리고 평탄케 하시리라 언약하신 그 말씀 또한 붙잡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마음으로 묵상하며 기도하렴
엄마는 아직도 네가 중3때의 그 최선을 다하던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그시절은 들춰내고 싶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기도 한 추억도 있지만 그래도 넌 흔들리지 않고
엄마에게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아들의 모습으로 얼마나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던가?!!
너는 3학년이라는 숫자에 강할것이라는 미더움이 있는 아들이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간절한 바램은 있다.
최선을 다해다오 그리고 여화와께서 너의 편이 되어주심 또한 의심치 말고 믿고 의지하거라
그안에서 완전한 지혜와 지식을 구하되 세상것을 바라보지 말며...너무 거창했니?
일년동안 (일년은 아니고 이백며칠?) 최선을 다하는 가장 아름다운 아들이 되어주렴.
한 이십여일 앞 땡겨서 너의 열아홉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늘 나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어질고 살겨운 내 아들아 사랑한다.
ps. 너의 pcs 번호는 019-461-0524 란다.
잿빛 하늘 다 내리 덮은 저녁나절
삼월 열흘 수요일에
-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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